올겨울 미세먼지 아니면 한파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찾아오는데, 그동안 하늘을 가렸던 미세먼지는 걷힐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찬 바람이 다시 강해지며 날씨가 부쩍 추워졌습니다.
북서쪽 상공에서 영하 25도 이하의 찬 공기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파가 밀려오자 시야를 가렸던 불청객 미세먼지는 차차 걷히고 있습니다.
한파와 미세먼지가 교대로 반복되는 현상이 올겨울 내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밤사이에는 기온이 크게 곤두박질하겠습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 5km 상공에 영하 25도 이하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9일 아침에도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드는 가운데 중부 내륙 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 춥겠습니다.]
철원 아침 기온이 -18도까지 떨어지고, 파주 -14도, 서울과 대전 -10도, 전주·대구 -7도 등 기온이 하루 새 5∼10도가량 낮아지겠습니다.
찬 바람에 체감온도는 -15도 아래 머무는 곳이 많겠습니다.
추위 속에 울릉도 독도에는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오겠고, 호남 서해안에는 1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하지만 이번 한파는 오래가지 못하고 하루 만에 물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주 후반에는 예년 이맘때의 겨울 날씨를 되찾겠지만, 어김없이 미세먼지가 짙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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